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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멀리에 봄이

만 물 2018. 3. 29. 16:46

 

지겹도록 추웠던 겨울도

시간앞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
이제는 
가벼워진 옷차림과
이곳저곳 시샘하는 꽃봉우들이
머리를 살짝살짝 머리를 내밀며 
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어요